94년생 '올다르크' 오자연, 얼굴·실명 공개…자유와혁신 최고위원 출마
'올다르크'로 알려진 오자연 씨가 자유와혁신의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자유와혁신 홈페이지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 현장에서 이른바 '올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은 오자연 씨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의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
자유와혁신이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티브이'를 통해 생중계한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 행사에서 오 씨는 후보로 참석해 기호 5번을 뽑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자신을 '올다르크'라는 별명으로 소개했다.
오 씨는 "자유와혁신은 저와 아젠다가 완전히 일치하는 올바른 정당이자, 제가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저를 도와준 고마운 정당"이라며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오 씨는 지난 6월16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여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당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끝까지 막아서면서 일부 시위 참여자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림픽공원'과 '잔다르크'를 합친 '올다르크'로 불렸다.
경찰은 오 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월31일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황 전 총리는 올림픽공원 시위 사건과 관련해 오 씨의 무료 변론을 자처하기도 했다.
1994년생인 오 씨는 서울의 한 대학교를 중퇴했으며, 최고위원 후보자 주요 경력에도 '올다르크 대표'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