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2곳 공장과 야산 태워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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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소방서 등 헬기와 소방치, 100여 명 동원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6시15분께 산불 진화
공장은 불씨 되살아나면서 23일 새벽 진화해

소방차량과 인력이 공장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소방차량과 인력이 공장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 용당동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공장 2곳과 야산을 태우고 10여시간 만에 진화됐다.

22일 오후 4시께 양산시 용당동 당촌저수지 인근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 2개 공장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나자, 양산소방서는 소방차 18대 등 소방 장비와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불을 잡았다. 그러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23일 오전에 진화했다.

양산시도 헬기 1대와 산불 진화 차량 5대와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 인근 공장에서 옮겨붙은 지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15분께 주불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산불 현장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나와 현장을 지휘하는 등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이 난 인근 지역인 용당동 주민들에게 창문 폐쇄와 지역 우회 통행 등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발화 장소와 함께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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