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098억, 반송터널 뚫린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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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혼잡도로 개선사업 확정
부산 해운대 지하차도 등 4곳
만성 교통 정체 해소 희소식

부산 숙원 사업인 반송터널(금정구 회동동~해운대구 송정동)이 정부의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남아 있지만, 정부 사업비 부담이 크지 않아 예타 통과 가능성도 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을 5일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은 6대 광역시의 혼잡한 간선도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은 △반송터널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등 4개가 선정됐다.

총 연장 9.1km의 반송터널은 반송터널 접속도로(회동터널)와 반송터널, 반송터널 접속도로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본 구간인 반송터널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데 이미 2024년 11월에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당시 극동건설이 민자사업을 제안했으며, 앞으로 부산시는 모든 건설사를 대상으로 제3자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반송터널 중 양쪽 접속도로 구간은 재정사업(예산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으로 건설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한 뒤, 하반기에 정부에 그 결과를 제출하면 기획예산처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다”며 “예타가 통과되면 사업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는 5098억 원으로, 국비는 1348억 원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예타 통과 시 2028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착수한다.

반송터널이 완공되면 중·동부산권이 최단 거리로 연결돼, 기존 해운대로와 반송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시간이 26~35분가량 단축되며 오시리아 관광단지 접근성도 좋아진다.

한편 해운대 지하차도 건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차량 소통을 위해 송정삼거리, 송정어귀삼거리 2곳에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는 남해고속도로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북구 의성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은 강변대로와 금곡대로를 연결하는 금곡나들목을 확장(2차로→4차로)하는 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송터널 건설은 부산의 미래 교통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매우 중요한 성과로, 시민 이동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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