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즈의 날, 부산서 빅밴드 향연 펼쳐진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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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시민회관 대극장서 기념 공연
부산 재즈 뮤지션 총출동, 아마추어 무대도
풍성한 사운드로 재즈의 매력 선사

‘2026 세계 재즈의 날 기념 – 더플레이어스 재즈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사)음악예술인협회 제공 ‘2026 세계 재즈의 날 기념 – 더플레이어스 재즈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사)음악예술인협회 제공

이달 말 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을 맞아 부산에서도 재즈 축제가 열린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 프로젝트 팀과 반년간 재즈 교육을 받은 아마추어 음악인들로 구성된 팀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음악예술인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6 세계 재즈의 날 기념 – 더플레이어스 재즈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가 매년 4월 30일을 ‘세계 재즈의 날’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세계 재즈의 날은 국적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평화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재즈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공연 지휘는 부산을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이병주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The Magic of Big Band Sound(한 번에 듣는 압도적 스케일의 재즈)’를 주제로 재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플레이스 빅밴드 공연 모습. (사)음악예술인협회 제공 더플레이스 빅밴드 공연 모습. (사)음악예술인협회 제공

특히 모든 무대가 빅밴드 재즈로 구성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빅밴드는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과 기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의 섹션으로 구성돼 10명 이상의 음악가로 이뤄진다. 이 덕분에 3~4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재즈 밴드보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더플레이스 빅밴드와 부산 메트로폴 빅밴드(이하 BMB)가 다양한 재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창단 공연을 선보인 더플레이어스 빅밴드는 탄탄한 연주력과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재즈의 에너지와 완성도를 보여주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팀을 이뤘다. 이와 함께 재즈 보컬 위나, 효정리, 정소희, 클로이정이 출연해 무대의 색채를 더한다.

(사)음악예술인협회 관계자는 “바다와 항구를 품은 부산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이라며 “소통의 음악인 재즈를 통해 부산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된 도시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BMB는 순수 아마추어 연주자 20여 명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빅밴드다. 색소포니스트 이병주와 곽영일, 나진주 부산예술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10월부터 팝재즈 아카데미를 열어 직접 교육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마추어들이 반년 동안 연습한 5곡을 공연 당일 무대에서 선보인다. 공연 마지막에는 더플레이스 빅밴드와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BMB의 참여가 시민이 직접 재즈 문화의 주체로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곽영일 교수는 “매달 두 차례씩 연습을 진행하면서 이제는 무대에 올라가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 됐다”며 “아마추어가 선보이는 재즈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51-627-1090.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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