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취업자수 전달대비 1000명 감소, 고용률 58.4%
데이터처 3월 고용동향 발표
부산 취업차 169.4만명, 전년比 5000명↓
업황 부진 건설업·제조업 큰폭 감소
3월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동남지방데이터처 제공
3월 부산 취업자가 전년동월에 비해 5000명 줄었다.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0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남지방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부산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의 취업자는 169만 4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58.4%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취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두달간 감소하다 지난 2월 3만 8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업황이 부진한 건설업과 제조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업이 1만 9000명(-15.4%)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이어 제조업 1만 4000명(-5.6%), 도소매·숙박음식업 7000명(-2.0%) 줄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2만 1000명(2.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 6000명(7.4%) 증가했다.
부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290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명(-0.3%)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73만 7000명으로 1만 1000명(-0.6%) 줄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16만 5000명으로 1000명(0.1%) 늘었다.
실업자는 4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13.0%)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같은 기간 5000명(20.3%) 증가했으나, 여자는 1만 1000명(-42.3%) 줄었다.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3월 전국 취업자 수는 20만 6000명이 증가해 2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9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6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건설업 부진에 더해 내수를 보여주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도 줄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만 8000명 줄어 작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2000명)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제조업은 4만 2000명, 건설업은 1만 6000명 각각 줄었다. 제조업은 21개월 연속, 건설업은 23개월 연속 감소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0.2%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7%로 0.4%p 증가했다.
실업자는 88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5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0%로 0.1%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7만 1000명으로 6만 9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54만 8000명으로 3만 1000명 증가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