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 보내는 팀은 ‘맨시티’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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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2개국 19명 차출
2위 뮌헨, 3위 PSG·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의 대표 공격수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대표 공격수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내는 클럽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이 맨체스터 시티의 뒤를 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9명의 선수가 12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마크 게히와 니코 오라일리, 존 스톤스, 제임스 트래포드가 차출됐고, 엘링 홀란이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맨시티는 앞서 2018년과 2022년 대회에서도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은 17명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과 프랑스 마이클 올리세,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 등 공격 삼총사가 모두 북중미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한국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도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붙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아스널(잉글랜드)이 각각 16명의 월드컵 전사들을 배출하며 이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했다.

PSG에선 이강인이 한국 대표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강인의 동료 마르키뇨스(브라질)와 윌리안 파초(에콰도르), 우스만 뎀벨레(프랑스)도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아스널에선 마갈량이스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이상 브라질),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 등 주전급 선수 대부분이 고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선다.

아시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12명의 월드컵 출전자를 배출했다.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끌어들인 덕분이다. 테오 에르난데스(프랑스)와 야신 부누(모로코),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다윈 누녜스(우루과이)가 7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12명이 참가한다.

FIFA는 국가대표 차출해 준 전 세계 프로 구단들을 위해 총 3억 5500만 달러(약 5536억원) 규모의 역대급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지급된 보상금보다 70%가량 늘어난 액수다.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고, 전체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뛰면서 보상 규모도 함께 커졌다. 본선 기간 구단이 받는 보상금은 선수 1인당 하루 약 5000 달러(약 779만 원)로 계산된다. FIFA의 클럽 보상금 제도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처음 도입됐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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