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더 손본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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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속보완 지시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제도의 보완대책 조기 시행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 보완’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발표한 보완대책을 조기 시행하기로 하고 업권과 협의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지난 16일 기본예탁금 강화와 증권사·운용사 괴리율 관리 책임 제고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을 발표했다.

발표 당시 괴리율 관리와 기본예탁금 강화, 사전교육 확대 등 대부분은 8월 시행으로 제시됐다. 상품 매매 단위를 1주에서 20주씩으로 바꾸는 방안은 11월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신규 상장 중단과 광고 전면 금지는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조기 시행 성공의 관건은 업계가 전산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느냐다. 사전교육 내실화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소비자 푸시 알림 등은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의 전산 개발이 필요하다. 또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 원에서 현금으로만 3000만 원으로 강화하는 방안 역시 거래소 세칙·규정 개정 등과 함께 증권사별 전산 개발 작업이 필요한 사안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추가 보완책을 내놓을 여지도 열어둔 상태다. 금융위는 앞서 대책을 발표하며 주기적 재교육, 선행투자경험 요건 신설, 괴리율 확대 지속을 상장폐지 요건에 반영, 괴리율 상시 관리 등도 추가로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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