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 등 부산 노후계획도시 4곳 정비기본계획 마련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기본안 공람
2단계 계획안에 시민 의견 반영 에정
부산시 "올해 말까지 기본안 확정고시"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 전경. 정종회 기자 jjh@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노후계획도시 2단계 4개 지구의 정비기본계획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을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16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1단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축적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계획·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다. 이후 수차례의 자문회의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인구, 기준용적률, 특별정비예정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서로 다른 지역의 여건을 반영하고, 교통·공원·녹지·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 도시 기능을 연계한 지구별 정비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4개 지구의 기본계획 마련으로 부산 내 6개 노후계획도시의 중장기 정비방향이 모두 제시됐다. 앞서 화명·금곡과 해운대 지구에 대한 1단계 기본계획은 수립·고시 완료한 바 있다.
이날 공람을 시작한 기본계획에 다르면 개금·당감지구는 백양산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녹지 체계를 구축하고, 주택단지정비형 7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1곳 등 총 8곳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제시했다.
만덕지구는 만덕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덕천천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와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기로 했다.
다대지구는 바다와 아미산 등 자연환경과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공원·녹지 및 경관축을 조성하기로 했고, 모라지구는 백양산과 주거지역, 인접한 사상공업지역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모라이음길과 백양산 등산로 입구 등 단절된 보행공간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공람 기간 제출된 의견과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는 것을 시의 목표다.
시 김효숙 주택건축국장은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검토·반영해 지역에 적합한 바람직한 미래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