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공공기관 통합돼도 지역인재는 본부별로 채용”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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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본사 두고 나머지는 본부로 운영
“인력감축없고 신규채용 안 줄어들 것”
“AI전환, 복합위기 대응하기 위해 개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된 원칙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된 원칙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발전 5개 공공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공공기관 기능 개편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은 본부별 채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4일 백브리핑을 갖고 “통합되는 기관은 본사 위치가 중요하다. 통합 공공기관의 경우 한군데 본사를 두게 되면 지역 인재채용은 어떻게 할 것이냐 생각할 수 있다”며 “지역인재 채용은 본부별 채용을 통해 문제가 없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발전사업을 하는 남부발전 동서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5개 공공기관은 하나로 통합된다. 그런데 통합된 ‘한국발전’(가칭) 본사는 특정지역에 한군데 둘 수밖에 없고 나머지는 지역별 본부가 된다.

그런데 이들 공기업은 모두 지방에 위치해 지역별로 지역인재 채용을 별도로 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부산에 있는 남부발전은 부산에서,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울산·경남에서, 서부발전은 충남에서,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은 충남에서 각각 지역인재 채용을 별도로 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재정경제부측은 공공기관이 대거 통합되더라도 임원을 제외하고는 인력감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기존 중복되는 인력들은 재배치를 한다. 또 인공지능과 관련된 부분이라든가, 신기술과 관련된 부분이라든가 이런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인력확충을 하고 신규채용이 줄어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공공기관 기능 개편은 “기존의 공공기관 개혁들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박근혜·윤석열 정부 당시 공공기관 개혁 당시 파티는 끝났다를 내세우며 비효율성, 방만 경영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AI 대전환이라든가 상존하는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적이고 선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 대상이 되는 109개 기관의 직원(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은 약 12만명 규모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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