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국어문화원, 제10기 우리말 가꿈이 여는 마당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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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제10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여는 마당(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지난 27일 열린 행사는 임명장 수여, 우리말 가꿈이 전체 활동 소개, 세종 나신 날 주간 행사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말 가꿈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 대학생 자원봉사 조직이다. 현재 전국 12개 지역 국어문화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지역어를 알리기 위해 방송·통신 및 공공 언어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우리말 지킴이’,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신문 및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우리말 알림이’, 부산 지역어 보존을 위한 사투리 조사와 홍보물을 제작하는 지역어 아낌이로 나눠 활동한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3월부터 제10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를 모집, 모두 30명의 가꿈이를 선발했다.

우리말 가꿈이 대표로 뽑힌 류다인(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부산 우리말 가꿈이의 대표라는 자리에 걸맞게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함께 단합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제10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 세종 나신 날(5월 15일) 맞이 비대면 행사인 ‘숨어있는 세종을 찾아라!’, 시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스승, 세종대왕님께 배우는 한글 창제 목적과 고유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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