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씨름, 학산김성률배 단체전 2연패
대구대 4-2로 제압 정상 등극
삼척 대학장사대회 이어 2관왕
동아대학교 씨름부가 제23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동아대는 지난 1일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구대를 4-2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동아대는 지난해 열린 제22회 대회에 이어 ‘단체전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 함께 동아대는 지난 2월 ‘2026 삼척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결승전은 명승부였다. 동아대는 첫 번째 판에서 성태용(경장급)이 대구대 유영택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성재(소장급)가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기세를 탄 동아대는 세 번째 판에 나선 김성국(청장급 )이 뒷무릎되치기와 잡채기로 2-1 역전했고, 이어 네 번째 판에서 용장급 박성범이 들배지기 되치기와 들배지기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며 3-1까지 달아났다.
벼랑 끝에 몰린 대구대가 다섯 번째 판에서 한 판을 만회하고 3-2로 추격했다. 하지만 동아대는 대학부 최강자 김민규(용사급)가 앞무릎치기와 안다리걸기 등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4-2로 정상에 올랐다.
동아대 하성우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연패에 대한 부담감에도 제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지난 2월 삼척 대회 우승 이후 자만하지 않고 철저히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것이 시즌 2관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