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꿰는 섬세한 숨결, 민화 작가 예진 윤수빈 서울 첫 개인전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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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인사동 갤러리 is서 개인전
삶의 소망을 현대적 색채로 담아내


민화작가 윤수빈의 대표작 ‘연정’ 민화작가 윤수빈의 대표작 ‘연정’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붓질로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담아내는 민화 작가 예진 윤수빈이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is’에서 민화 작가 예진 윤수빈의 개인전 ‘민화, 소망의 풍경’이 열린다. 지난해 대구에서 첫 개인전 ‘화양민화(花樣民畵)’를 연 데 이어 올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행복과 평안, 건강과 장수 등 오랜 세월 민화에 담겨온 삶의 소망을 작가만의 색과 조형 언어로 풀어냈다.

윤 작가 작품의 특징은 가는 붓질을 수없이 반복해 마치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은 듯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표현 기법이다.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 그제야 섬세한 붓질의 흔적이 드러나고, 한 걸음 물러서면 하나의 색과 문양으로 어우러진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연정’은 이러한 표현 방식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윤 작가는 “저에게 민화는 과거에 머문 그림이 아니라 오늘도 그려지고 진화하는 살아 있는 그림”이라며 “민화가 품어온 오래된 소망을 오늘의 색과 감각으로 풀어내어 저만의 민화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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