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 넘어 ‘질적 성장’으로… 부산시, 관광 민생 간담회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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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마이스 업계 현장 간담회
부산역 안내 기능 등 보다 강화
동서 균형 체류형 관광 추진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머무는 관광, 행복한 부산 민생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머무는 관광, 행복한 부산 민생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머무는 관광, 행복한 부산 민생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머무는 관광, 행복한 부산 민생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를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재편에 나선다. 이를 계기로 부산역 안내 기능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동·서부산 관광 균형과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등 4대 관광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머무는 관광, 행복한 부산 민생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292만 명, 지출액 7423억 원을 기록한 유례없는 부산 관광 실적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재수 부산시장, 미식·숙박·의료·웰니스·마이스(MICE)·크루즈 등 관광 현장 종사자와 감천문화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첫 관문인 부산역 관광안내소, 짐 배송 서비스 플랫폼 ‘짐캐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을 교통 거점을 넘어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는 부산 관광 환대의 시작점으로 전면 재편한다.

관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안내판을 설치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참여하는 이동형 관광 안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관광지·음식점 예약과 교통 안내를 돕는 여행 컨시어지, 비짓부산패스와 부산 대표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한다. 짐 보관과 휴대전화 충전 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도 한곳에 모을 예정이다.

관광도시 부산의 4대 전략과 핵심 추진과제도 발표했다. △동-서 균형 체류형 관광 활성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다채로운 콘텐츠와 글로벌 수준 수용 태세 구축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 등이다.

양적 성장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인프라 확충 방법도 모색했다. 시는 동부산에 집중된 관광 축을 서부산권으로 확장하고, 의료·웰니스·마이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정책을 집중할 예정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 관광이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오랫동안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바꿀 최적기”라며 “오늘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즉각 시정에 반영해 속도감 있게 개선하고, 관광 결실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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