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홍어·가자미 원산지 위반 의혹…“경찰수사에 협조”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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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경, 공영홈쇼핑 압수수색 진행
9935개 2억 6400만원 어치 판매돼
공영홈쇼핑 “아직 국내산 외국산 수사중”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이 외국산 홍어와 가자미를 국내산으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공영홈쇼핑측은 해당 제조업체가 원산지를 속여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의심이 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영홈쇼핑은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국회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는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홍어 무침과 손질 가자미의 원산지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공영홈쇼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공영홈쇼핑은 작년 9월과 올해 1월에 방송을 통해 홍어 무침 7331개를 팔아 1억 82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아울러 작년 2월과 올해 1월 방송에서는 손질 가자미 2604개를 판매해 1억 200만원을 판매했다. 두 제품의 판매 건수는 9935개, 판매액은 2억 8400만원이다.

당시 공영홈쇼핑은 이들 제품을 국내산으로 표기했으나, 경찰은 현재 해당 제품이 원산지 위반 제품인지를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영홈쇼핑은 “당사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눈앞에 보이는 작은 수익을 위해 수입산 먹거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외국산인지 국내산인지 여부가 확인된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해당 제조업체도 원산지 위반을 부인하는 상황으로 실제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은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수사 결과에 따라 당사는 고객 보호를 위해 환불조치 등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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