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면접, 전공 설계까지…부산시교육청 진학 플랫폼 고도화
대학 전공 권장 이수 과목 확인 등
‘진학 PEN AI’ 기능 강화해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은 다가오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변화에 발맞춰 공공 진학 지원 플랫폼인 ‘진학 PEN AI’의 기능을 대폭 고도화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0일 “진학 PEN AI에 모의 면접과 전공·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심층 면접 대비를 위한 ‘AI 꼬리질문 생성’ 기능이다. 단순 예상 질문 추출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진일보해, 학생의 답변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후속 질문을 연속적으로 제시한다. 수험생들은 실제 면접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연습을 하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공 연계 학업 설계와 내신 평가 체계 변화에 대비한 기능도 신설됐다. 2022 개정 교육 과정과 연계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를 입력하면 해당 전공의 권장 이수 과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교 저학년 단계부터 진로에 맞춘 전략적인 과목 선택이 가능해진다.
또한,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에 맞춰, 5등급제 성적을 기존 9등급제로 자동 환산해 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 9등급 체제로 축적된 방대한 과거 입시 결과와 학생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비교 및 분석할 수 있어 진학 설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윤주 학력개발원장은 “대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공교육 진학 지원 시스템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