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핵심 인프라 ‘복합커뮤니티’ 내달 준공
국민체육센터 내년 1월, 도서관 내년 4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년 4월 각 개관
492억 투입해 체육·문화·보건시설 조성
내달 준공되는 사송복합커뮤니티 조감도. 양산시 제공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내 핵심 공공 인프라인 ‘사송복합커뮤니티’가 내달 준공된다. 복합커뮤니티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내년 1월, 공공도서관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 4월 각각 문을 열 예정이어서 사송신도시의 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산시는 동면 사송리 1163일대 1만 5000㎡ 부지에 건축 중인 사송복합커뮤니티를 내달 준공하기로 하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송복합커뮤니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18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492억 원이다. 이곳에는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17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들어선다.
국민체육센터에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유아풀이 설치된다. 도서관에는 일반 자료실과 독서 동아리실, 다목적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보건교육실과 건강증진실 등을 갖춘다.
양산시는 내달 사송복합커뮤니티가 준공되면,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점검,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별로 단계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는 내년 1월, 도서관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 4월 초 각각 개관한다.
사송복합커뮤니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그동안 부족했던 사송신도시의 교육·체육·문화·보건 분야 공공 인프라가 한층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러 공공시설을 한곳에 모아 주민들이 이동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3월 사송복합커뮤니티 현장에서 사송신도시 입주민들과 함께 시설 점검을 가진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태권 기자
동면 사송리 일대 276만여㎡ 부지에 조성되는 사송신도시에는 단독주택 430세대와 공동주택 1만 4463세대 등 총 1만 4893세대에 3만 7000여 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사송복합커뮤니티 건립은 2019년 계획됐다. 당시 제한된 부지에 여러 시설을 통합 건립하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공동으로 이용 가능해 사업비 절감과 건립 후 통합 관리로 인해 인건비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판단됐다. 입주민들 역시 한 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 편리성도 한몫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등의 이유로 시설 규모가 애초 9979㎡에서 7133㎡로 축소된 데 이어 또다시 6180㎡ 규모로 줄어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내달 사송복합커뮤니티가 준공되면 국민체육센터는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도서관은 시립도서관이,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가 각각 맡아 운영하게 된다”며 “복합커뮤니티가 운영에 들어가면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