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 추천 스타트업 6곳 ‘팁스’에 선정
중기부 운영 창업 지원 프로그램
2년 최대 8억 원까지 혜택 제공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지역 스타트업 6개사가 올해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테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포 스타트업)에 부산창경 추천 기업이 모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사사사, 조벡스, 씨쓰리브이, 위트글로벌, 킵코퍼레이션, 골든브레인케어 등 6개사다. 이들 기업은 올해 팁스 1~3차 선정 평가에서 기수별로 2개씩 선정됐다. 팁스는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R&D 지원금이 2년간 최대 8억 원으로 상향됐고, 창업사업화와 해외마케팅 자금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창경은 지난해 10월 팁스 운영사로 지정된 이후 처음 추천한 기업 전원이 선정돼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스타트업 발굴·투자와 기업 육성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올해 마지막 3차에 선정된 킵코퍼레이션과 골든브레인케어는 부산창경의 시드투자와 팁스 선정을 토대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킵코퍼레이션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의료관광 플랫폼 ‘이뿌다’를 운영한다. ‘이뿌다’는 성형, 피부, 치과 등 한국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외국인과 검증된 국내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일본어, 영어, 번체 중국어(대만), 간체 중국어 4개 언어를 지원하며 월 이용자 약 1만 명, 국내 제휴 의료기관 35곳을 확보했다. 누적 10억 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팁스 선정으로 AI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 ‘소피 AI’도 개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골든브레인케어는 아동부터 시니어까지 기관과 가정을 연결하는 언어·인지 훈련 플랫폼 ‘브레인프렌즈’를 개발·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10년 이상 임상 경험을 갖춘 언어재활 전문가와 AI 개발팀이 함께 창업했다. 앞으로 음성·안면 융합 분석과 훈련 결과 정량화 기술을 고도화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개발을 추진하고, 기관·가정 연계 구독모델도 확대한다. 팁스 선정을 발판으로 일본·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언어재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부산창경 김용우 대표이사는 “팁스 운영사로서 처음 행사한 추천에서 모든 기업이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팁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산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