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종합 6위… 사격·요트 선전으로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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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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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제주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골프 등 4개 종목 우승
경남 8위·울산 16위… 폐막

부산이 22일 제주에서 끝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인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부산 선수단. 연합뉴스 부산이 22일 제주에서 끝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인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부산 선수단. 연합뉴스

부산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7일간의 일정으로 끝난 제107회 전국체전에서 금 60개, 은 43개, 동메달 75개, 총 득점 4만 1855점을 획득해 당초 목표인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고, 경북과 서울·충남·강원이 뒤를 이었다. 경남은 3만 9387점으로 8위에 올랐다. 2만 781점의 울산은 16위에 그쳤다.

부산은 강세 종목인 요트와 에어로빅힙합을 비롯해 사격과 골프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단에 큰 힘을 보탰다. 요트는 이번 대회에서 금 1, 은 2, 동메달 1개 등 총 4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전국체전 16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민은 2009년 제90회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 출전해 16연패를 달성했다.

에어로빅힙합은 이번 체전에서 금 4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임재한(부산시체육회)은 에어로빅 3인조와 단체, 힙합단체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윤창일과 김현지는 2관왕을 달성했다.

사격에서도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은 사격에서 금 5개, 은 6개, 동메달 1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특히 고은(부산시청)이 사격 여자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44점을 쏴 한국신기록 겸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가 아니어서 고은의 기록이 세계기록으로는 공인 받지 못했지만, 부산 선수단의 기세를 올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체전에서 부산은 다관왕도 대거 배출했다. 에어로빅 임재한과 함께 역도 70kg급 양지웅(부산시체육회)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관왕에 올랐다. 2관왕은 무려 10명이 배출됐다. ‘볼링 신동’ 지근(부산시청)을 비롯해 배드민턴 이유림과 이종민, 사이클의 김하은, 카누 황선홍, 수영 우하람, 에어로빅 윤창일과 김현지, 사격 천홍재, 육상 임채영 등이 2관왕에 올랐다.

장인화 부산체육회장은 “당초 목표인 종합 순위 6위를 차지해 기쁘다. 제주도에서 선전을 펼친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는 사격에서 고은과 김강현(공기권총) 등이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수영 자유형 400m의 한다경을 비롯, 역도와 핀수영 등에서 한국신기록 6개가 나왔으며, 대회신기록 31개가 쏟아졌다.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은 체조 선수로는 14년 만에 전국체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대회 4관왕인 여서정은 22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기자단 투표에서 56표 중 30표를 받아 MVP로 뽑혔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와 은 1개, 동 1개 등 6개 메달을 땄다.

내년 제108회 전국체전은 경기도에서 열린다. 제주=김진성 기자 paperk@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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