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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일원이 상어 ‘부캉이’ 를 보러 온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부캉이 관람인파는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83만 7800여 명을 기록했다. 이원준 기자 lwj@
지난달 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와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의 몸에 상처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연합뉴스,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암컷 흑상어로 판명된 부캉이의 주둥이 부근에 상처가 발견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부캉이의 상처를 보여주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부캉이는 수심이 얕은 곳에서 헤엄치면서 몸을 급격하게 움직이다가 수로의 구조물이나 바닥 등에 긁히면서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SNS에는 일부 방문객이 야간에 부캉이에게 손전등으로 빛을 쏘자 부캉이가 강한 불빛에 괴로운 듯 수로변에서 몸을 뒤트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생긴 상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환성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상어의 몸에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이 확산할 수 있어 위험하다"며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부캉이가 헤엄치는 모습 등에서는 아직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