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2035년 엑스포 재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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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난해 11월 28일 발표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밀려 유치 기회를 놓쳤다.

그동안 정부, 민간기업, 부산시는 혼연일체가 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상대국의 자본, 외교력, 정보전에서 밀리며, 결국 119대 29로 패배했다. 부산이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2035년 엑스포 유치 재도전 결정’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 후, 기나긴 시련을 극복하며 오늘의 번영을 이루었다. 지난번 유치전 실패를 교훈 삼아,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면서 쌓아온 지식, 정보, 외교력 등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면 다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박판수·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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