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올해 판매 인력 대폭 확대하는 이유는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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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종 이상 신차 출시…영업인력도 1100명 확대
체계적인 교육 통해 영업 담당자 양성
매장 방문 고객 계약 성사율 약 50%

르노코리아 ‘2024 하이퍼포머어워드’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2024 하이퍼포머어워드’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올해부터 매년 신차 한 종 이상씩 출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9월까지 판매 인력을 1100여 명 정도로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영업 담당자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진 새로운 국내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서 매년 최소 한 이상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영업 현장에서 고객 만족도와 실적을 높이는 부분이 더욱 중요해졌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판매 인력을 1100여 명 정도로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 담당자들을 증원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의 영업 조직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보기 드문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업 사관학교’란 명성을 이어왔다. 신규 영업 인력을 대상으로 제품과 세일즈 방식에 대한 온라인과 대면 교육·OJT(현장훈련)를 진행한다. 이때 자동차 구조부터 세일즈 노하우, 재무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제품 생산 라인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제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르노코리아 영업 담당자들은 국내차와 수입차의 영업 시스템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OEM)는 보통 대리점과 직영 지점 조직으로 운영되지만, 르노코리아만이 수입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형 딜러사와의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르노코리아 황재섭 세일즈·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르노코리아는 현장보다 온라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입된 방문객 위주 영업 비중이 큰 편이고,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계약으로 성사되는 비율도 약 5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새로운 영업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르노코리아 영업직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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