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농어낚시 ②
큰물때 干滿의 안팎 時間노려야표층 水溫 섭씨 11~16도서 재미
금주는 농어가 루어를 공격하는데 알맞는 수온을 알아보기로 하자.
농어의 산란기는 봄이어서 적수온은 섭씨14도 안팎이라 생각된다. 바다고기는 담수어 이상으로 수온에 민감해서 약간의 수온 차이가 있어도 미끼를 먹지 않는 일이 있다. 그런데 농어는 섭씨 9도부터 섭씨 21도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루어에 걸려준다. 이처럼 광범한 수온적응력은 농어의 특성이라 할수있다.
따라서 농어가 루어 대상어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안성이다. 농어는 하구는 물론 연안의 갯바위 주변이나 해수욕장부근까지 접근하는 성질이 있다.
아무리 루어의 좋은 대상어라해도 삼치처럼 먼 바다를 재빨리 이동해 가버리면 사정권속으로 들어오지않아 루어낚시의 대상이 되지못한다.
한편 농어도 매년 같장 시즌이 되면 같은 장소로 회유해서 온다는 것도 알아야겠다. 특히 농어루어낚시는 물대와의 연관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연안성의 고기는 보통 큰물때의 만조와 간조의 안팎쯤에 활발히 미끼를 먹는다. 농어도 예외는 아니어서 큰물때의 간만의 안팎시간에 집중적으로 낚도록 한다. 그리고 농어는 조수가 움직이는 시간대에 행동이 활발해지지만 조류의 속도도 한계가 있다.
계측하기는 어렵지만 지형에 따라 조류가 너무 빠르다는 조건은 좋지않다. 조류가 알맞게 흐를때 얕은 곳으로 회유하던 농어도 조류가 빨라 집에 따라 깊은곳의 안식처로 이동해버린다. 그래서 한정된 좁은 장소에 모이든지 물살이 약한 홈에 들어와 잠시 정착하는 일도 있다. 이때 깊은 바닥을 노리면 히트하는 일이 있지만 루어의 경우는 주로 표층을 낚는 것이어서 농어가 유영력을 살려서 활발히 표층이나 얕은곳으로 회유할 때 찬스가 오는 것이다.
농어를 낚는데는 시즌과 수온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표층의 수온이 섭씨 11~16도 사이에 농어는 가장 활발하게 표층으로 회유한다. 표층수온이 적수온을 넘으면 주로 밤에만 미끼를 먹게된다.
지역에 따라 갯지렁이등 환영동물이 대량 발생하는 장소에서 수온이 높은 기간중에는 루어에 낚이지 않는 것이다. 농어가 아무리 충동적으로 루어를 공격하는 성격이 강하다해도 지역성·특수성은 무시할수없는 것이다.
루어에 낚이는 고기는 농어 이외도 많이있다.
그러나 농어가 낚시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비교적 낚기쉽다는 점이다.
농어는 내만·갯바위·방파제·기수역등 쉽게 손이 닿는 낚시터에 서식하고있다.
그래서 제철이 되면 누구나 한번은 농어를 낚게되고 추억을 갖게 된다. <熙>
[그래픽] ◇농어가 낚이는 루어의 종류(미끼는 인조)◇
부산일보 기자 webmast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