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7월 인상 유력
한은 2.5% 유지 8연속 동결
“당장 인상을” 소수의견 나와
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 긴축으로 기조 전환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연내 2~3회 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취임 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8회 연속 동결 결정했다. 하지만 당연직 금통위원인 유상대 부총재와 장용성 위원이 당장 기준금리를 2.75%로 높여야 한다며 동결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소수의견을 표시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 회의에서 소수의견이 나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지난 2월에 제시한 기존 전망치 2.0%에서 대폭 높였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 1.8%에서 2.1%로 상향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