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 명 찾은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폐막
40주년 맞아 역사·전통·현대문화 한자리에
‘양산 #량’ 등 세대 아우르는 프로그램 인기
소상공인 홍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지난 4일 성황리에 폐막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개막식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양산시 제공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 시민과 방문객 등 3만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의 대표 축제인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양산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열린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에 10만여 명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양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2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양산시 제공
축전은 충렬사 서제와 양산대종 타종, 시민취타대 식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서는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이어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3만여 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토토즐 양산 #량’에 조성모, 왁스, 노이즈, 바다, 박상민 등 밀레니엄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개막식보다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읍면동 삼장수 씨름대회와 지역 예술인 공연 한마당, 가족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진도군립예술단의 공연 등 시민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참가 선수들이 씨름대회를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기상춤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상춤을 추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삽량 박제상 역사존’과 수상 부교인 ‘국계다리’에는 행사 기간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았다. 웅상농청장원놀이와 가야진용신제 시연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전통 문화예술을 즐겼다.
양산의 충·효·지를 상징하는 삼장수 형제의 기백을 담아 제작된 기상춤 경연대회에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열띤 응원과 참여가 이어졌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산시 제공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이밖에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소상공인 기업 홍보전도 마련돼 지역 업체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는 삽량축전이 4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가 특별했다”며 “이번 축전이 양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모두 하나 되는 대도약의 울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