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여 만에 1000억 원 돌파

  • 가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난달 17일부터 접수, 지원 업체 4124곳 달해
아치보전 통해 실부담 금리 1%대의 저리 혜택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일보DB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일보DB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민생안심 협약보증’의 누적 지원액이 지난달 17일 지원 시작 이후 한 달여 만에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1%대로 낮춘 초저금리 지원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4000여 곳의 업체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민생안심 협약보증이 지난달 17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21일 기준 누적 지원액 1079억 원, 지원 업체 수 4124곳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원 업체 가운데 NICE 개인신용평점 87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비중이 32%에 달해, 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보증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전재수 부산시장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내놓은 1호 공약인 ‘민생회복 100일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보증을 통한 지원은 대출이자 중 최초 1년간 4%포인트(P), 이후 4년간 2%P의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대출 첫해 1%대의 실부담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 원이며, 상환 방식은 5년 균등분할상환과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신규 운전자금을 공급하는 ‘신규 보증’과 기존 재단 보증부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전환 보증’으로 나뉜다. 신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기존 대출의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 또는 상담은 재단 보증지원 앱 ‘보증드림’과 재단 영업점, 부산·KB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부산신용보증재단 김현준 이사장은 “시행 초기 실부담 금리 1%대의 초저금리 지원에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영업점에 업무 과부하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단 전 직원이 지원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