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암 위험 분석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양산부산대병원 김기훈 교수 연구팀
김기훈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김기훈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방사선 노출과 암 발생 위험 분석 논문이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는 이혜윤 영상의학과 전공의와 박귀상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의료·직업·환경 영역에서 저선량 또는 저선량 관련 방사선 노출과 암 발생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2026년 7월까지 발표된 문헌을 검색하고,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40편을 분석했다. 기존 문헌고찰을 다시 모아 평가하는 ‘우산형 문헌고찰’ 방식으로 소아 CT 검사, 방사선 관련 직업, 원자력시설 인근 거주 등 다양한 노출 환경을 살폈다.
이번 연구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가천대학교 길병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등 7개 기관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혜윤 전공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박귀상 전공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김기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선량 방사선 노출과 암 발생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고, 노출 환경과 암 종류에 따라 근거의 확실성을 구분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방사선 위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료현장과 작업환경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사선 안전관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