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품격 없다 조롱당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 떠올라…SNS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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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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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SNS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다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며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소셜미디어(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경호에, 사전답사에 국민들 불편하실까 봐 시장 방문조차 자제하셨다는 말도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고 "첫 대선 출마 당시 국민들께 드린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며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없이 덜 가지고 소외됐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좁은 뒷골목의 부모, 형제, 자녀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는 순간들이 그래서 저에겐 귀하디귀하고 또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을 두고 언론과 여당 내에서도 우려가 잇따르자 지난 7일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사실이라며, SNS 활동은 그런 부분에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SNS를 활발하게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될 때까지 SNS를 통해 꾸준히 국민과 소통하고 정책을 홍보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오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고 오해를 풀고 또 1년 4개월 동안 집권 이후에 정책의 성과나 이런 것들도 좀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하시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SNS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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