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 대통령, 태릉 골프 때도 근무태세""대통령도 사람, 휴식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당일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의 공세가 거세지자 여권은 "대통령도 사람"이며 주말에도 근무 태세에 있었다고 맞받아쳤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사고 당시 태릉 체력단련장에 계셨다고 하고, 군의 체력 단련장은 근무처"라며 "민간 골프장에 휴양 가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통령은 언제나 추가로 상황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상태에서 근무 태세에 계셨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휴일 골프까지 시비하지 말고 자기 눈 대들보를 보라"며 "대통령도 사람이다. 아무리 일벌레라도 휴식도 필요하고 기계라도 365일 24시간 돌아가면 고장 난다"고 적었다.
아울러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주 의원의 스토킹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고, 현장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주 의원이 '대구 천장 붕괴사고 시 이재명 대통령은 태릉CC에서 또 골프쳤나'를 주제로 긴급 회견을 연다고 공지한 상황이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