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민재 ‘코리안 더비’… 뮌헨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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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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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로 15분 맞대결
모레노 감독 현장 찾아 관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4일 뮌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4일 뮌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 대표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AT 마드리드는 4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렀다. 뮌헨이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과 김민재는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공방 끝에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9분 뮌헨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아틀레티코는 후반 14분 이강인을 투입하며 역습에 나섰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돌파와 패스로 공격 활로를 찾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 투입 이후에도 뮌헨의 공격은 계속됐고 후반 29분 뮌헨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넘겨받은 콘라드 라이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팀 동료 라이머와 경기가 끝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팀 동료 라이머와 경기가 끝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김민재는 뮌헨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15분 가량 짧은 시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을 더 견고히 하며 리드를 지켰다.

최근 라리가 7연승을 달리던 AT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멈췄다. 반면 뮌헨은 건강 문제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자리를 비우고 아론 댕크스 수석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렀음에도 값진 원정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의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은 오는 13일 A매치를 앞두고 유럽파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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