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2020년 피파랭킹 38위로 마무리…벨기에 1위
한국 남자축구가 2020년 마지막으로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서 38위를 유지했다.
대한민국은 10일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1465점으로 지난달과 같은 점수를 지키며, 순위도 그대로 38위에 자리했다. 지난달인 11월 랭킹 발표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전반적으로 순위 변동은 거의 없었다. 벨기에와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포르투갈이 차례로 1~5위를 계속 지키는 등 상위 20위권 팀은 순위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27위), 이란(29위)에 이어 호주가 41위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93위로 종전 순위를 지켰다. 한국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상대인 레바논은 92위, 북한은 115위, 투르크메니스탄은 132위, 스리랑카는 206위로 자리를 지켰다. 차기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는 58위로 한 계단 올라왔고, 중국도 75위로 변동이 없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