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심화반, ‘부산진구 i리그’ 우승
부산아이파크 심화반 U8, U10 선수단이 2021 부산진구 i리그( i-LEAGUE)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 심화반 U8(8세 이하), U10(10세 이하)이 2021 부산진구 i리그(i-LEAGUE)에서 우승을 차지해 최고의 유소년 팀임을 입증했다.
부산진구 i리그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강서체육공원 하키구장에서 열린 지역 유소년 축구리그다.
초등 1·2·3학년으로 구성된 부산아이파크 심화반은 U12(12세 이하) 엘리트 팀으로 올라가기 위해 아이키즈 취미반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선수 육성반이다. 올 시즌은 U8과 U10 두 팀으로 나눠 아이리그에 참가했다.
1~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U8은 리그 12경기 전승을 거두며 가볍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맹지환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김준수와 최준혁이 각각 감투상과 수훈상을 차지했다. U8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에 패스와 드리블을 해야 하며, 왜 하는지 등 축구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기에도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큰 장점이다.
심화반 U10 또한 4학년이 대부분인 다른 U10 팀들에 맞서 훌륭한 성적으로 우승을 쟁취했다. MVP엔 박지완이 선정됐고, 감투상은 시먼강현, 수훈상은 김은우가 수상했다.
U8 MVP 맹지환은 “MVP를 받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열심히 뛰었는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훈련과 경기를 할 때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특한 소감을 전했다.
U10 MVP 박지완도 “1년 동안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우승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MVP가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즐겁게 축구하고 싶다”며 함께 뛴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어른스러움을 보였다.
한 해 동안 심화반을 이끈 이창하 코치는 “경기에서 지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승리에 대한 멋진 태도를 지닌 선수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며 “이 선수들이 동료를 이용한 팀플레이의 가치를 깨닫고, 개인적으로도 부족한 점을 조금 더 성장시킨다면 더 강하고 훌륭한 팀과 선수가 되리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심화반은 지난 20~21일 개최된 2021 영월컵 전국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서도 전승으로 우승하며 실력을 뽐냈다. 이 대회에서도 최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상을 독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화반은 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2021 KYFA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왕중왕전에도 참가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