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봉쇄 시위' 이틀째…올림픽공원에 경찰·시위대·관람객 4만 명 엉켰다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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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박 2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박 2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지 부족으로 인한 재선거 요구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과 100여m 떨어진 체조경기장에서는 대형 음악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만 명 규모의 시위대와 공연 관람객이 한 공간에 몰렸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 현재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 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경기장 8개 출입구에 각각 모여 "재선거" 구호를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며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도록 감시 중이다.

경찰은 일대에 기동대를 투입하고 일부 입구를 막고 있다.

개표소 옆 건물 KSPO돔(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선 1만 명이 몰리는 K-팝 공연 '위버스 콘 페스티벌'이 열려 현장은 음악 소리와 '재선거' 구호가 뒤섞였다. 다만 기획사 하이브가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에서 입장 팔찌를 배부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동선을 분리하며, 큰 혼란은 빚어지진 않았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올림픽공원 내 실시간 인구는 4만 2000∼4만 4000명이며 32.3%가 20대다.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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