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왕 여동생 앤 공주, 부산 온다
남편 로런스 경과 함께 방한
14일 부산항 해양 행사 참석
로이터연합뉴스
13~15일 한국을 찾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여동생 앤(사진) 공주가 14일 부산항을 방문한다. 우리나라와 영국 간 해양 분야 협력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부산항에서 양국의 해양분야 협력 행사를 열고, 해양 교류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 앤 공주가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앤 공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방한한 적이 있다. 이후 8년 만에 한국에 오는 것으로, 이번에는 남편 팀 로런스 경과 함께 머문다. 그간 영국 왕실은 1999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빈 방한을 비롯해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앤 공주의 부산항 방문 행사에는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해양 분야 양국 인사들이 초청됐으며, 부산항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양국이 함께 이어온 해양 교류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앤 공주가 총재로 있는 영국 트리니티하우스는 지난해 4월 영국 펜딘등대에서 1900년부터 123년간 사용됐던 대형 등대렌즈를 우리나라에 영구 임대해 주기로 결정해, 지난해 11월 부산항에 도착했다. 오는 15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