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LH, 울산 우가마을에 ‘해양레저 기반 소득모델’ 구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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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도 해양레저 프로그램 운영수익
어촌 소득으로 이어지는 상생구조 주목

울산 북구 우가어촌체험마을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상 액티비티(밴드웨건). 어촌어항공단 제공 울산 북구 우가어촌체험마을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상 액티비티(밴드웨건). 어촌어항공단 제공
우가마을 라면카페(라면 및 커피 판매) 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우가마을 라면카페(라면 및 커피 판매) 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손잡고 울산 북구 우가어촌체험휴양마을에 ‘해양레저 기반 소득모델’을 구축했다. 마을 주도 해양레저 프로그램 운영수익이 어촌 소득으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울산 북구 우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해양레저 관광프로그램을 본격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로 활력을 잃은 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업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LH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공단의 어촌관광 사업 역량을 결합해 우가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직접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우가마을로 귀촌한 해양레저 전문가가 해양레저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수익은 참여 주민에게 분배되는 상생 구조로 설계됐다. 방문객들은 우가항에서 카누, 수상 오토바이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기고, 체험장 앞 라면카페와 푸드트럭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체험과 먹거리를 한 공간에 배치해 마을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렸다.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25일 현장 행사에는 내·외국인 관광객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레저 체험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야간에는 디제잉 파티도 함께 열렸다. 공단과 LH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가마을을 잠시 스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며 즐기는 관광지로 알릴 계획이다. 우가마을의 해양레저 프로그램은 9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예약과 이용 문의는 우가마을이나 우가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이서구 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어촌의 지속가능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구조로, 어촌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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