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북항 마리나 아쿠아시설 운영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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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와 위탁운영 우선협상
다음 달 24일 재개장 계획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북항 마리나 아쿠아시설을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선정했다. 아쿠아시설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북항 마리나 아쿠아시설을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선정했다. 아쿠아시설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BPA 제공

속보=2024년 1월 요트 계류시설 없이 다이빙풀과 수영장만 우선 개장한 이후 3년만에 운영이 전면 중단돼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부산일보 7월 23일 자 2면 보도)을 받은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마리나 아쿠아시설을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선정했다.

BPA는 26일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수영장을 비롯한 풍부한 체육시설 운영 경험을 갖춘 비영리 법인으로 부산항만공사와 우선협상을 통해 다음 달 1일 최종 위탁운영사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쿠아시설 새로운 운영사업자 선정과 함께 시민들의 이용 편의 제고와 안전을 위해 시설 유지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던 수영장 운영 시간을 오전 6시~오후 9시로 늘린다고 알렸다. 이후 BPA는 다음 달 24일 북항 마리나 내 아쿠아시설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북항 마리나 아쿠아시설은 2023년 12월 말 1단계 시설 준공까지 총 7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아쿠아시설이 갖춰진 클럽하우스 건물 내 상업·숙박시설은 공실인 상태이며, 방파제 연장 및 요트 계류시설 공사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활성화까지 수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그나마 우선 개장한 아쿠아시설은 전문 다이빙 교육과 초등학생 생존수영 수업 등으로 지난해 부울경 시민 약 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BPA는 공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해양레저시설로, 민간 시설보다 저렴하게 요금을 책정해 왔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북항 마리나 아쿠아시설은 시민 편익과 북항재개발 활성화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시설”이라며 “위탁운영사와 긴밀히 협업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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