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공장 화재 11시간 만에 진화…인명 피해 없어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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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2000t 연소 진화 어려움 겪어

8일 오후 6시 49분 부산 사하구의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고철 약 2000t을 태운 뒤 약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오후 6시 49분 부산 사하구의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고철 약 2000t을 태운 뒤 약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사하구의 대형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약 1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창고에 쌓여 있던 2000t(톤)으로 추정되는 고철이 불에 타면서 완전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49분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고,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불은 약 11시간 만인 9일 오전 5시 38분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은 화재 진압을 위해 인력 178명, 장비 59대를 투입했다.

현장 주변에는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했지만 소방에 따르면 유해 화학물질은 누출되지 않았다.

고철 무더기 속에서 연소가 지속된 탓에 화재 진압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9일 0시 52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불은 고철 약 2000t이 보관된 창고에서 시작됐다. 소방은 고철을 하적하는 작업 중 고철 사이 섞여 있던 리튬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지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고철에 리튬 배터리가 섞여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부산시는 화재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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