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 대학을 가다] 인제대 “전국 첫 ‘지산학 통합 재단’ 닻 올린다”
인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사업을 이끌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을 확정 짓고, 도시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실현에 속도를 낸다.
인제대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가 김해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인제대는 경남도와 김해시, 가야대·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가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지산학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재단 설립은 그동안 대학과 도시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인재 양성 사업을 하나의 통합 거버넌스로 단일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캠퍼스로 활용하며 지역 전략산업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도록 돕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진 것. 인제대 손은일 부총장은 “대학의 생존과 지역의 소멸 위기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조직 안에서 해법을 찾고자 하는 국내 첫 시도 사례”라고 설명했다.
인제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현장 캠퍼스’는 이러한 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김해시에 본사를 둔 피팅·밸브 생산전문업체 디케이락의 현장 캠퍼스에 인제대 학생 4명이 투입되어 실무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고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
인제대는 현재 김해 곳곳에 100여 개의 현장 캠퍼스를 가동 중이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김해의 스마트물류·바이오헬스·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과 대학 교육을 일체화해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해내겠다”라고 말했다.
2025-12-22 [18:08]
-
인제대 전민현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선출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제26대 회장에 뽑혔다.
인제대는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 그랜드볼름에서 열린 사총협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전 총장의 사총협 회장 선출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이다.
사총협은 전국 4년제 사립대학교 154곳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이다. 사립대 간 협력 증진과 고등교육 정책 논의를 통해 사립대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전 총장은 “사학재단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한 과제”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 등 고등교육이 중대한 전환점에 놓인 만큼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학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등 정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강화해 고등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2019년 인제대 제8대 총장 취임 후 2023년 제9대 총장으로 연임했다. 임기 동안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끌어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2023년 사총협 부회장, 지난해 영남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사립대 현안 대응과 제도 개선 논의에 앞장서 왔다.
2025-11-23 [13:11]
-
부산대·토론토대·인제대 공동연구, 장 질환과 미세플라스틱 인과관계 첫 규명
미세플라스틱의 악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인 고체형태의 인공플라스틱 입자로 치약,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1차 플라스틱과 페트병이나 비닐봉지 등 큰 플라스틱이 분해돼 생성되는 2차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며, 인체에 다양한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실버질환맞춤형 바이오소재 활용플랫폼혁신 인력양성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Polystyrene)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게 흡입시킨 후 폐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뮤신(점액의 주성분) 분비 저해,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이러한 변비증상들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됨을 확인함으로써 증명했다.
인간이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분량(5g)에 해당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세계자연기금(WWF)의 보고 이후 미세플라스틱은 최근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들은 인간의 체내로 음식 섭취, 공기 흡입 등 다양한 경로로 흡수돼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이동해 산화적 스트레스, 염증 유발, 생식 독성 등 다양한 장기 손상을 유발한다.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연구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에 집중돼 있었으며, 공기로부터 흡입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영향 연구는 매우 적었다. 흡입에 대한 연구들도 1차적으로 침적되는 폐조직에만 집중돼 있고 혈액을 통해 이동해 2차적으로 다른 장기에 미치는 손상, 특히, 한국 성인의 16.5%나 차지하는 변비질환의 원인인 소화기 장기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2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변비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변비 치료에 대한 전략 수립에도 중요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BK21사업팀) 황대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최근 환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화기 질병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과학 분야의 저명 국제전문학술지인 ‘사이언스 오브 토털 인바이런먼트(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10월 31일자에 ‘Action mechanism as a cause of chronic constipation of inhaled and intravenously injected polystyrene nanoplastics in ICR mice(흡입되고 정맥주사된 폴리스틸렌 나노플라스틱이 ICR 마우스에서 만성변비질환의 원인으로서 작용기전)’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BK21사업(실버질환맞춤형 바이오소재 활용플랫폼혁신 인력양성팀)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1-17 [14:03]
-
카자흐서 김해 알린 인제대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우수 식품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푸드 엑스포 카자흐스탄 2025’에 참가해 김해 우수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학생들은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가야당’의 드립백 커피와 ‘새한그레인’의 곡물 과자 등을 알리며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기업 관계자 없이 학생들이 직접 인제대 부스를 운영하고 제품 홍보 자료 배포부터 시음 행사, 소비자 조사까지 진행했다. 현장 실습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GTEP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경영학과와 술레이만 데미렐 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무역 홍보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이때 학생들은 인제대와 GTEP사업단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양국의 무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제대 정상국 GTEP사업단장은 “중앙아시아는 향후 중소기업의 수출 확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학생들이 무역 실무 경험을 쌓고 동시에 지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양방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6 [18:29]
-
인제대 사업 이끌 김해인재양성재단 ‘박차’
인제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핵심사업을 추진할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이 속도를 낸다.
인제대는 이달 경남도에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위원회 2차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인제대 글로컬 대학 비전인 ‘올 시티 캠퍼스’는 인제대와 김해시를 주축으로 도시 곳곳에 현장 캠퍼스를 두고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 역점사업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서 김해인재양성재단은 통합 거버넌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인제대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만큼 양측은 애초에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사립학교법은 교비의 타 회계 전출을 금지하고 있고, 교육부도 이를 근거로 ‘규제 특례 불수용’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재단에 10년간 총 60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던 인제대의 계획도 불발됐다.
결국 인제대는 빠른 재단 설립을 위해 최근 기존 예산을 출연금 대신 사업비 명목으로 재단에 내기로 했다. 김해시와 김해상공회의소가 내년부터 출연을 시작하면 인제대는 재단 설립 후 3년 내에 출연금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우선 인제대는 교육부와 다시 협의해 교비를 재단 회계로 전출하는 내용의 규제 특례를 끌어낼 생각이다. 아울러 이달 경남도 설립위원회 2차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2월께 재단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처럼 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김해시와 인제대가 공동으로 재단을 운영해야 지속적인 글로컬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인제대 손은일 부총장은 “교육부의 규제 특례 승인은 다시 논의할 여지가 있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전에 출연금이 사업비 명목으로 재단에 투입된다고 해도 출연금의 역할, 기능, 취지와 동일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9 [18:11]
-
인제대 경남김해강소특구, 지난해 정부 평가서 ‘우수’
인제대 경남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난해 정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의생명·의료기기 중심 특화 전략과 기술사업화에 집중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인제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경남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은 매년 5~6월 연차 평가를 통해 전년도 사업을 들여다본 후 7월 말께 그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사업화 성과와 입주 기관 만족도, 특구 발전에 대한 지자체 기여도 등을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남김해강소특구는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7곳 △신규 창업 15건 △투자 연계 250억 원 △184명 일자리 창출 △매출 248억 원 달성 등 기술사업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그동안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도 협력해 의생명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제품 개발부터 병원 연계 실증, 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고 시제품 제작, 인허가 자문, 임상 연계, 마케팅 지원 등 기업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지원을 기반으로 올해는 중국과 독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9개국과 수출 계약·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실증 기반 기술사업화 확대와 동시에 의료기기 스타트업 발굴, 창업 지원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 한진 단장은 “이번 평가는 김해 특구가 구축한 기업 지원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019년 김해시는 의생명·의료기기 특화분야 강소특구로 지정됐다. 이듬해부터 인제대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해왔다. 인제대는 경남김해강소특구 1단계 사업을 지난해 종료한 후 올해 2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1단계는 사업 기반 조성에 무게를 뒀다면 2단계는 특화 발전에 초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특히 의생명·의료기기 산업고도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5-08-13 [13:43]
-
인제대 남자하키 대통령기 우승
인제대학교 남자하키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인제대에 따르면 남자하키부는 지난 7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치러진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강호 한국체육대학교를 2대 1로 꺾고,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창단 이후 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여자하키부도 결승에 진출해 한국체대와 접전을 펼쳤으나 0대 1로 졌다. 그러나 남녀부 모두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인제대 하키부는 전국 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단 후 짧은 기간 경기력과 운영 시스템 두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전민현 총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스포츠 분야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0 [18:12]
-
경남 지역 활동가 25명이 인제대에서 받은 연수는?
인제대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약학관에서 ‘2025 청소년 흡연과 유해 약물 예방 활동가 연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경남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과 약물 중독에 관심이 많은 활동가 25명이 참가했다.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는 이번 연수에서 청소년에게 유해 약물의 피해를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강사로는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를 비롯해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제갈정 교수,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 가야대 사회복지상담학부 김선영 교수, 전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김대규 계장 등이다.
강사들은 활동가들에게 △니코틴의 기능과 금단 증상과 청소년 금연 교육 방법 △청소년 음주의 폐해와 예방의 필요성 △마약의 개념과 분류 △마약 중독자 치료와 마약류 범죄 △찾아가는 흡연과 유해 약물 예방 체험과 실습 등을 실시했다.
활동가들은 경남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흡연과 유해 약물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제대 원종하 금연교육연구소장은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약물 사용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활동가들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지도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흡연과 유해 약물 남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는 최근 인제대 자체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연구소로 평가받았다.
2025-07-28 [17:30]
-
인제대, 최근 백병원 재단 1000억 원 지원… 재정 안전성 전국 사립대 ‘최고’
국내 최초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는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았다. 특히 인제대는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교육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백병원 기반 의생명 분야 경쟁력
인제대는 전국에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백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재단으로부터 약 1000억 원의 전입금을 지원받아 전국 사립대 최고 수준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뚜렷한 교육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경남 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2056만 원)를 기록했고,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평균 404만 원에 달한다. 등록금 대비 교육에 환원된 금액 비율을 나타내는 교육비 환원율은 283.5%로, 등록금 이상의 교육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인제대는 백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생명보건대학 등 보건의료계열 전공이 강세를 보인다. 실무 중심의 임상 교육과 체계적인 실습 덕분에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모든 백병원에서는 인제대 재학생과 그 가족에게 진료비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전공 선택도, 진로 설계도 ‘자율’
인제대의 전공자율선택제는 입시 과정에서 학과를 확정하지 않고, 단과대학 계열별로 입학한 뒤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후 2학년부터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자유롭게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유연한 교육 시스템으로, 실제 신입생 만족도도 높다.
입학 후에는 △전공 캠프 △진로 로드맵 워크숍 △계열별 공통교육 △희망 학과 수요조사 등 체계적인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담 진로학습코디네이터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해, 학생이 스스로 전공을 이해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공 선택에는 성적이나 인원 제한이 없으며,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허용된다. 진로를 바꾸고 싶은 학생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해외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신입생은 영어권 최대 250만 원, 아시아권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해외 어학연수에 참여할 수 있으며, 16개국 91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 교환학생, 자비유학, 단기연수 등 다양한 국제 경험 기회도 마련돼 있다.
인제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관리 우수대학에도 선정됐다. 여기에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09건, 약 879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및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과 함께 크는 글로컬 선도대학
인제대는 지난해 정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에 경남 사립대 최초로 선정되며 고등교육 혁신의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과 산업의 연계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제시한 30개 대학에 5년간 최대 1000억 원(지자체 매칭 포함 최대 2300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인제대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에서도 국내 31위, 세계 상위 4.4%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경남 사립대 중 최고 순위로, 교육과 연구, 고용 등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경쟁력을 갖춘 결과다. 교육부와 경남, 한국연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경남형 RISE 사업’에도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4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부산, 양산, 창원, 울산에서 김해캠퍼스를 오가는 통학버스가 하루 93회 운행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2025-07-22 [14:07]
-
인제대, 학생부·면접 등 12개 전형 1662명 선발
인제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과 면접 전형을 포함한 12개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94.4%에 해당하는 166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1개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같은 모집단위 내 복수 전형 지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시모집의 대부분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지역인재II 전형, 그리고 학생부교과 70%와 면접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선발한다. 면접 전형은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한 경우에도 면접을 통해 보완할 수 있어 유리하다.
의예과와 약학과, 지역인재I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지역인재II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지역인재I?II 전형 모두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고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각 2과목과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하며, 의예과와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전 교과목과 과학교과 2과목을 이수 단위에 따라 반영한다. 또한 의예과와 약학과는 과학교과 20단위 이상 이수자만 지원 가능하다. 단, 지역인재I·II 전형은 예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글로컬리더스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 적용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1과목)에서 각 2등급 이내, 약학과는 동일 과목 기준으로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를 충족(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은 제외)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 글로컬리더스학부는 교과 전형의 경우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합 7 이내, 면접 전형은 2개 영역 합 9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2025-07-22 [14:06]
-
인제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현장캠퍼스 ‘둥지’
부산과 경남 산업 현장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지정해 온 인제대와 김해시가 80번째 캠퍼스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택했다.
김해시는 인제대가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 80번째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캠퍼스 개소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연계 교육의 출발을 본격화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학생은 지역에 정착해 직무 역량을 쌓고, 현장은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월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현가·조향·제동 등 섀시 부품의 디지털 모델 개발과 주행 성능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 3종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가 맡았다.
특히, 이 센터는 지역 기업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하는 중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가상 주행 성능 평가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제대는 이러한 센터 기능에 착안해 올해 2학기부터 AI소프트웨어학부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등 미래자동차 분야 관련학과 학생들을 투입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모듈수업과 전기구동시스템모듈 학위 과정을 운영해 미래차 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게 인제대의 계획이다.
김해시에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1200개 안팎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어 이번 캠퍼스 개소에 더 큰 기대가 쏠린다. 인재 양성과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차 위주로 전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는 현재는 김해시보건소와 (주)디케이락, (주)대흥알앤티, (주)공감오래콘텐츠 등 부산·경남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80곳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인제대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 후 산업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기업,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8:10]
-
대창단조, 인제대에 발전기금 1억 원 기탁
경남 김해에 있는 한 중견기업이 지역 학생 학습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해 훈훈함을 더한다.
인제대는 지난 20일 대창단조 중장비 하체 부품 전문 제조사 대창단조(주)가 인제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인제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창단조 박안식 회장은 “교육과 연구 발전을 통해 양성한 인재가 지역과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된다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제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박 회장님의 교육에 대한 깊은 철학과 따뜻한 나눔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학생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창단조는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중장비 하체 부품 전문회사이다. 1955년 설립 후 미국, 중국, 인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 법인을 세웠다. 현재는 글로벌시장에서 자동차, 건설기계, 중장비용, 단조 부품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로 꼽힌다.
2025-05-22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