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소방이 재정 쭉쭉' 발언 사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말 아니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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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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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 업무를 향해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 먹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말 한마디에도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중한 언행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한때 제복을 입었던 사람으로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마땅한 존중을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방공무원 여러분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그 헌신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자체에서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를 내리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발언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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