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협위원장 직선제 단계적 도입키로…"올해는 사고당협만 적용"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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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이른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와 관련해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제기되자 지도부 논의 끝에 이번 당협위원장 선출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31일 연합뉴스, KBS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의총 등 당내 의견을 반영해 검토한 결과 (당협위원장 직선제는) 점진적·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당협위원장 정기 선출의 경우 기존 통상의 방식을 준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당협 공모 및 당무감사를 통해 당원 참여기회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당규 개정 등 명문화를 통해 향후 적용되는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에는 당심과 민심이 다양하게 반영되는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열린 최고위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했지만,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반대로 총의를 모으는 등 이견을 내자 "진정성이 왜곡되는 상황에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최고위 의결 보류 이틀 뒤인 26일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당협위원장 직선제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제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시기와 속도에 여러 우려가 있으니, 많은 분의 의견을 참고해 합리적 기준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놨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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