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에 ‘피지컬 AI 혁신센터’… 기업·기관 57곳 입주 추진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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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창원특례시-기업·기관들 MOU
피지컬 AI 관련 일자리도 증가 예상


28일 국민의힘 최형두(오른쪽 첫 번째) 의원 등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 제공 28일 국민의힘 최형두(오른쪽 첫 번째) 의원 등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 제공

경남 마산해양신도시에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 기업과 기관 50여 곳이 입주할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핵심 사업인 피지컬 AI 관련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창원특례시와 피지컬 AI 컨소시엄 핵심 기업·기관 57곳은 산업통상부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 혁신타운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취임 이후 대규모 기업 유치를 현실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마산해양신도시에서 한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3900억 원 규모 ‘디지털 네트워크 AI(DNA)’ 혁신 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기업과 기관 등이 입주 의향서를 체결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정부 메가프로젝트에서 ‘피지컬 AI’ 비중이 높은 만큼 디지털 AI 분야 핵심 청년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주 의향 기업들은 국내 AI 핵심 기업들과 제조 대기업 피지컬 AI 사업부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대한민국 최초 자유무역지역 마산에서 이제는 최초의 디지털자유무역지역에서 추진되는 디지털 혁신타운이 제조업 AI 전환(M-AX)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여한 기업 인사들은 마산해양신도시 동편(경남 정부청사 방면) 약 2만 평에 마련된 디지털자유무역지역 부지를 직접 방문했다.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메가존은 디지털자유무역지역 입주에 앞서 경남대에 피지컬 AX 연구협력센터도 개설한다. 메가존은 최근 중동 지역에 대규모 AI 투자 사업을 발표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 피지컬 AI 국비 예산사업 중 최대 민자 투자기업(약 1000억 원 상당)이다.

메가존 피지컬 AX 연구협력센터 개소식에는 이주완 메가존 공동의장, 박완수 경남지사, 류제명 과기부 차관, 국회 과학기술 원자력·우주항공 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등이 참석한다.

박 지사는 피지컬 AI 예산 사업에 대해 “정부 내에서 국비와 민자 협력이라는 모범적 예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참여 기업의 협력 센터 개소를 환영했다. 최 의원은 “이제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중심이었던 우리 도시가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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