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고성 호우주의보 발효… 부울경 밤까지 비
레이더영상, 부산지방기상청
28일 오전 경남 창원과 고성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 곳곳에 시간당 최대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8시 40분 경남 창원에 이어 오전 10시를 기해 고성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20km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부울경 전역에 걸쳐 국지성 호우를 뿌리는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하동 62.5mm, 고성(하이) 57.0mm, 창원 52.4mm, 남해 40.0mm, 부산 해운대 37.5mm, 울산 간절곶 30.0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창원은 1시간 동안 무려 37.6mm의 폭우가 쏟아졌고, 부산 해운대(35.5mm)와 산청(30.8mm) 등에서도 단시간에 거센 비가 집중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8일 밤(오후 6시~자정)까지 가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가 내리는 구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비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차량 운행 시 평소보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반드시 감속 운행해 달라”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