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 열리고 가로수 넘어지고… 부산 호우 피해 21건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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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강수량 부산진구 85.5mm 최고
소방 당국 “밤까지 일부 지역 강한 비”

28일 오전 10시 50분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8일 오전 10시 50분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8일 오전부터 부산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총 21건이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수영구 망미동에서는 건물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약 19분 만인 오전 11시 45분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맨홀 뚜껑이 열리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사하구 구평동과 부산진구 연지동, 금정구 장전동, 해운대구 중동 등 4개 지역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 부산진구 부전동과 동래구 온천동 등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모든 안전 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산진구 85.5mm △해운대구 83mm △사하구 82.5mm △강서구 81.5mm △동·중구 72.5mm 순이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8일 밤까지 부산 전역에 가끔 비가 오고,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 체계를 유지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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