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 이끌 산하기관장 나란히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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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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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심재운 원장
부산경제진흥원 황선웅 원장

부산 지역 기업 지원을 이끄는 양대 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나란히 새 수장을 맞았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현장 소통을 통한 조직 신뢰 회복에, 부산경제진흥원은 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지원체계 강화에 무게를 두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0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제10대 심재운 원장은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거쳐 19일 부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했다. 심 원장은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 동안 지역 경제계에서 일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 첫날인 이날 오전 간소한 취임식을 가진 심 원장은 오후에 지사단지와 미음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대규모 취임 행사 대신 실제 업무 현장을 찾아 조직 운영 상황을 살피고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 전 부서로 소통을 확대하고 조직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기관 신뢰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 원장은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해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도 이날 오전 10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7대 황선웅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황 원장도 19일 부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황 원장은 국립부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출신이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 부산시 일자리경제혁신분과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산업·고용 분야의 연구와 정책 자문 활동을 이어왔다.

황 원장은 ‘부산 경제를 다시 뛰게 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비전으로 내걸고 정책 수요자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황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부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부산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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