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운영 ‘동백전’, 지역 소비 살리고 소상공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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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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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15% 상향에 결제액 늘어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 잇는 역할
에너지 바우처 지급에 창구 활기

부산시청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민원센터가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원준 기자 lwj@ 부산시청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민원센터가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원준 기자 lwj@

BNK부산은행이 부산시의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발맞춰 지역화폐 동백전의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뒷받침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시의 동백전 캐시백 혜택 한시적 확대에 동백전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이상 증가했고,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시행 이후에는 부산은행 영업점 방문 고객도 20% 가까이 늘었다.

20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동백전 캐시백률을 기존 최대 10%에서 15%로 한시적으로 높였다.

그 결과 해당 기간 동백전 결제액은 약 14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5억 원보다 85.5% 증가했다. 캐시백 혜택 확대가 소비자의 동백전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의 소비를 늘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백전은 소비자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시가 운영하는 동백전 운영 대행사로서 지역화폐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와 지역 상권을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부산시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에서도 부산은행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지역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20만 원의 동백전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금은 전기요금과 차량 연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동백전 카드 발급과 관련 안내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정책지원금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에너지 바우처 시행 전인 지난달 1~23일 하루 평균 1만 5855명이던 부산은행 영업점 방문 고객은 시행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만 8936명으로 19.4% 증가했다.

에너지 바우처는 동백전 카드를 발급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은행 창구에서 동백전 카드 신규 발급을 하거나, 바우처 발급을 위한 안내를 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상당수 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산은행 측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이 밖에도 동백전 가맹점의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과 공공배달서비스 소비활력 쿠폰 지급, QR 가맹점 확대, QR결제 전용 할인쿠폰 지급 등 다양한 소비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동백전 운영 대행사로서 동백전 사용을 통한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동백전은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지역 소비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의 민생안정 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동백전 운영과 영업점 금융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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