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해진 역 정지윤 다시 등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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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에 재등장하는 배우 정지윤/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지윤이 '괜찮아 사랑이야'에 다시 등장한다.

정지윤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5회분에서 정신분열증을 갖고 있는 해수(공효진)의 친구이자 윤철(이동하)의 아내 해진 역으로 등장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5회 방송에서 정지윤이 분한 해진은 아이를 위해 정신분열증 약 복용을 끊은 아내를 걱정해 아이를 낳지 말자는 남편 동하 때문에 저수지로 뛰어들어 아이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재열(조인성)이 그녀를 구해 냈고, 해수의 설득으로 요양원에 들어가 병을 치료하며 아이를 낳기로 했다. 사랑하는 여자 해진의 병을 알고도 결혼한 남자 동하와, 사랑으로 맺어진 아이를 지키려는 해진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해진이 27일 방송되는 11회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해진은 요양원에 들어가 다른 환자의 가족을 만나 위로도 해 주며 배 속의 아이와 만날 날을 기다리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히 남편 윤철과 더욱 애틋한 사랑을 선보이며, 재열의 결혼 욕구를 자극한다고. 정지윤은 짧은 출연이지만, 남편 윤철 역의 이동하와 함께 조인성-공효진 러브라인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영화 '공모자들'을 통해 충무로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정지윤은 최근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귀여운 수다쟁이 강현미로 열연해 이전 작품과는 다른 밝고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 제의를 받고 있는 정지윤이 곧 차기작을 결정짓고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물론이고 정지윤의 행보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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