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벡스코서 즐겨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올해 어린이날 큰잔치, 해운대 벡스코에서 즐기세요."

아동박람회·축하공연·체험…
시민공원·부산박물관도 행사


부산시는 올해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전시장과 야외광장에서 '제42회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는 5월의 대표적인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어린이날 기념식과 축하행사·체험놀이·아동박람회·도서교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벡스코 실내전시장에서는 경찰청 포돌이 홍보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식에서 기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을 하고 나면, 빛의 아트 레이저 퍼포먼스와 함께 개그맨 황현희의 사회로 의장대 공연·캐릭터 후토스 공연·초청가수 악동뮤지션 공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즐겁고 신나는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벡스코 야외광장과 전시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우드아트·공룡화석 만들기와 닥종이작품 전시·이동 동물원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아동안전교육·아동학대예방 캠페인·디딤씨앗 통장 후원 홍보 활동 등 아동박람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이 가져온 중고서적을 새 책이나 문화상품권과 교환해 주는 도서교환전도 마련된다.

부산어린이날 큰잔치 실내공연 입장권은 어른과 어린이 한명당 1천 원으로 부산은행 전 지점과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당일 현장판매는 하지 않으므로 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 수익은 저소득층 아동 자산형성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 후원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이 밖에도 오는 1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국제아트센터 일원에서 '2015년 봄꽃 나들이'행사를 계속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에 '퍼니뮤지엄'을 마련해 마술·풍선 공연, 유물 만져보기,신석기시대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구·군과 도서관·공연장 등에서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윤포영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날과 어린이주간(5.1~5.7)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진 기자 jin92@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