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당선인 "부산 중심 변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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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에서는 구청 건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구청장이 나왔다. 서은숙(51) 부산진구청장 당선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 당선인은 "기쁘기 이전에 감사함을, 감격하기 이전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민들은 일당 독점의 부산을 완전히 바꿔주셨다"며 "부산이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고 하는데, 부산이 일어섰다.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가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한 희망연대의 사무국장을 맡았고, 이곳에서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자문특별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서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진구의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관광쇼핑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교육 및 보육 책임성 강화, 도심철도 조기이전, 신혼희망타운 유치, 지역 민생경제 회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산진구의회에서 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민생에 귀 기울인 경험도 구정 운영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당선인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부산진구, 사람에 투자하는 스마트 부산진구, 새로운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부산진구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시대를 부산진구민과 나란히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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