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4주 후 리그 재개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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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잔여 일정 정상적 소화
남녀 프로배구 곧 중단여부 결정

2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긴급 이사회에서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4주 중단 후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긴급 이사회에서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4주 중단 후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일정이 중단된 남자 프로농구가 4주 후 재개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인식 KBL 사무총장은 리그 중단 기간을 4주로 정한 데 대해 “당초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치르면 5월 10일 시즌이 끝날 예정이었다”면서 “자유계약선수(FA) 등 시즌 종료 후에도 일정이 꽉 차 있어 이때까지는 시즌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4주 뒤인 29일 리그가 재개되면 정규리그 잔여 일정(57경기)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6강·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 일정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지만, 경기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BL은 4주 중단을 결정했지만, 상황이 호전되면 각 구단과 협의해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할 경우엔 선수 안전과 이동 최소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 ‘중립 경기’ 개최 여부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여자 프로농구는 현재 진행 중인 무관중 경기를 계속한다. WKBL 관계자는 “리그를 진행해 나가면서 선수들이 외부와 차단된 숙소에서 생활하는 게 오히려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2일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고 한국배구연맹(KOVO)에 리그 중단을 정식 요청했다. KOVO는 조만간 13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이사회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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