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입장료 논란… "비싸다고요? 망하라는 소리"
두리랜드 재개장한 배우 임채무. 연합뉴스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 만든 놀이공원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에 대해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두리랜드는 30년 전 무료 개장 이후 여러 차례 자금난으로 영업을 중단했지만 지난달 30일 3년 만에 다시 재개장했다. 그러나 이번엔 무료가 아니었다.
16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를 통해 논란이 되는 입장료에 대해 "첫날 오픈 날 좀 비애를 느꼈다"며 "관계기관에다 임채무 입장료 받는다고 투서해서 공무원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직원이 15~18명이었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생까지 7~80명이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달 있다가 문 닫으라는 소리다"라고 지적했다.
임채무는 이번에 두리랜드를 재개장하면서 성인 2만 원, 어린이 2만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5000원씩 할인된다.
그는 이번 재개장을 위해 시설 교체 등으로 190억 원 정도 재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집을 팔고, 사채도 조금 썼다고 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1년간 시장 조사했다. 보통 주택가에 있는 200~600평 되는 키즈 카페들이 시간제로 1만 5000원에서 2만 5000원 받더라. 여기는 4000평에 시간제한 두지 않고 종일 놀 수 있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채무인데 지금은 왕채무가 됐다”면서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내 행복”이라고 전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