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첨단 MRI 모델 도입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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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이 최근 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을 탑재한 지멘스의 첨단 MRI 모델 ‘마그네톰 비다’(사진)를 도입했다.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 보다 다양한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MRI 외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했지만,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복부 MRI 검사 시 환자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해 준다. 또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나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복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호흡을 참으며 여러 번 재검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호흡하는 상태에서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김병군 선임기자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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